취향의 발견

삼척발전본부 축구동호회

둥근 축구공에 젊은 패기와 열정을 실어 보내다

축구경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모든 선수가 한마음이 될 수 있다는 것, 조직구성원으로서 한데 뭉치고 파이팅하기에 축구만 한 운동이 없다. 함께 힘을 모아 골문을 지켜내야 하는 단체경기인 만큼 삼척발전본부 축구동호회원들은 서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받쳐주는 가운데 하나로 뭉치게 하는 단단한 힘이 생겨나서 축구가 좋다고 입을 모은다. 취향의 발견 | 글 편집실 사진 STUDIO100

하나의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한마음

한여름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며 뛰고 달리느라 잔뜩 상기된 얼굴, 진한 땀 냄새에서 회원들의 열정과 패기가 살아 숨 쉰다. 삼척발전본부는 남부발전 여러 사업소 가운데 젊은 직원이 많다. 따라서 축구동호회원 대부분이 젊은 직원들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3년 삼척발전본부로 발령받으며 축구동호회를 창단한 김한성 차장은 당시 발전소가 건설 중인 상황에서 바쁜 스케줄로 지친 젊은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체력을 다질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동호회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 축구동호회의 힘은 젊음과 패기입니다. 삼척발전본부가 다른 사업소나 지역 내 다른 회사들에 비해 신입사원 비중이 높다 보니 상당히 젊은 편이죠. 특히 대학 동호회나 사회체육 동호회 등에서 축구를 했던 직원이 많아 어리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편입니다.”
남부발전 내에서도 열혈 축구마니아로 소문난 김한성 차장은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축구 삼매경에 빠진 동료들이 기특하다며 환하게 웃는다. 37도를 웃도는 한낮 폭염에 그늘 하나 없는 풋살 구장에서 공차기에 몰두하고 있는 동호회원들. 이들이 축구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등산하는 것보다 더한 체력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축구의 매력 아닐까요. 축구를 하는 동안은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골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거든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들과 파이팅을 하기에 최적의 운동이 축구죠.”
동호회 내에서 제일 많은 골을 기록해 스트라이커로 통하는 이종범 사원은 본인이 잘해서가 아니라 회원들의 패스로 골을 넣을 기회가 많았을 뿐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다.
지구는 둥글고 공도 둥글기에 늘 예측불허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 축구의 매력. 패스하는 재미, 드리블의 묘미, 슈팅에 이어 작렬하는 골인의 환희가 있고, 무엇보다 선수들 간에 손발이 맞지 않으면 경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훈련으로 손발을 맞추고 서로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들은 매주 목요일에 모여 체력을 다지는 가운데 공 하나로 화합을 이뤄가고 있다.

  

지금보다 더 탄탄한 동호회로 거듭나길

현재 삼척발전본부는 매년 삼척시 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삼척발전본부장배 축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20여 개의 지역직장 및 동호회가 참여하는데, 삼척발전본부 축구동호회는 직장팀으로 출전하여 4위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아직은 새내기라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이르지만 젊은 팀 특유의 패기와 열정 그리고 매너 좋은 팀으로 앞으로 우승을 목표로 더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삼척발전본부 축구동호회는 아쉽게도 아직 공식 명칭이 없다.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모임이기에 이름이 뭐 그리 대수일까 싶었다는데 이제 사업소도 본격적으로 준공된 만큼 멋진 이름을 공모해 동호회다운 위상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현재 풋살 구장에서 운동을 하다 보니 11명 대 11명 인원을 감당할 수가 없어 게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향후 사업소가 정비를 마무리하면 축구 전용구장이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성오, 이용우 총무는 사업소 내에 그라운드가 조성되고 지금보다 회원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면 점차 짜임새 있는 팀으로 거듭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회원 대다수가 젊다 보니 다른 직장인 축구단 사이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삼척발전본부 축구동호회. 김한성 차장은 축구가 몸싸움이 격렬한 운동임에도 젊은 회원들이 매너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라고 자부한다.
삼척발전본부가 준공되는 시점이라 다들 바쁘다 보니 회원 각자의 소질에 비해 동호회 정비가 덜 된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간 소방서나 경찰서 등 관내 공공기관과 간간이 친선경기를 하는 정도였는데 이제 좀 더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구단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니 삼척발전본부 축구동호회의 젊은 파워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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