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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찬 차장이 추천하는 『매일 심리학 공부』

일과 인간관계의 흐름을 이해하면 발전하는 ‘나’가 보인다

조직이 잘 돌아가려면 중간관리자의 가교 역할이 반짝반짝 빛나야 한다. 아래위 사이에서 전달자이자 완충제라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임 차장들은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까? 비슷한 시기에 승진 발령을 받은 초임 차장 동기이자, 사업소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로서 삼척발전본부 총무기획부 이규찬 차장이 영월발전본부 총무기획부 김해숙 차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매일 심리학 공부』를 선물했다.
Book세통 | 글 편집실 사진 STUDIO 100

심리를 이해할수록 자기주도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바람이 부족한 열기구에 인류의 흥망과 관련된 과학자 세 명이 타고 있다. 열기구가 추락하기 전 반드시 한 명을 떨어뜨려 무게를 가볍게 해야 한다. 세 명 중 한 사람은 환경 전문가로, 그의 연구를 통해 환경오염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다른 한 사람은 핵 전문가로, 핵전쟁을 막고 지구를 파멸에서 구할 능력이 있다. 마지막 사람은 식량 전문가로, 불모지에서 곡물이 자라게 해 수억 명에 달하는 사람을 기아에서 구해낼 수 있다.’
영국의 한 신문사가 내건 문제에서 거액의 상금을 차지한 어린아이의 답은 “가장 뚱뚱한 사람을 떨어뜨려야 한다”였다. 이처럼 사람들은 어떤 문제를 고려할 때 경험과 지식을 그 문제에 적용하려 하는데, 이는 바로 사람들이 지고 있는 ‘관습적인 사고’라는 짐이다. 복잡한 것은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보는 눈일지도 모른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모두 심리활동의 결과물이다. 그만큼 심리학은 우리 생활 곳곳에 배어 있고 또 중요하다. 자신의 심리를 이해할 때 강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심리를 이해할 때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과 타인의 심리를 분명히 이해할수록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지 않고 주도적으로 상황을 지배할 수 있으며, 일과 인간관계의 흐름을 파악하여 내 편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매일 심리학 공부』는 우리가 살면서 상처입고 부딪치며 힘들어하는 다양한 상황을 정리하고, 각 상황에 따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인간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더욱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초두 효과, 최신 효과, 상호보완의 법칙 등 관계를 지배하는 보편적인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으며, 신체언어, 군중심리, 사회적 태만 현상 등 타인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다양한 핵심방법을 알려준다.
대부분 중간관리자는 윗사람의 눈치를 보고 아랫사람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고충을 안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잘 운영되려면 이들의 역할이 중요할 터. 이규찬 차장은 “초급 간부로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잘 수행하려면 그전보다 직원들을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책이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만큼 김해숙 차장 또한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우리 역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없는 업무 특성상 이 책을 읽고 더욱 유연한 자세로 회사 생활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규찬 차장으로부터 책을 전달받자마자 단숨에 읽었다는 김해숙 차장은 “신임 차장이 되고 보니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도 해야 하고, 빠듯한 업무 속에서 경쟁을 하다 보니 심리적 압박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자신을 뒤돌아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일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손자병법』의 오랜 경구처럼, 심리학을 통해 내 일상을 스스로 점검하고 내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 타인의 행동을 살펴보며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형성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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